내 얼굴에 어울리는 안경테 모양
어릴때 부터 안경을 너무 좋아했다. 1980년생인 내가 초등학생이던 시절에는 안경을 쓰는 친구가 있으면 너도나도 몰려 들어 나도 한번만 써보자라며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강원도 시골이었던 우리 동네에서는 안경을 쓰고 피부색이 유난히 하얗던 나는 서울에서 전학 온 마냥 아이들에게 그런 이미지가 되기도 했었는데 나도 은근히 즐겼던것 같다. 그때부터 안경을 쓰기 위해 일부러 시력이 나빠지라고 가까운 거리에서 TV를 보기도 했었다. 그때는 그런 아이들이 많았었다. 나중에 성인이 되고 안경을 써야지만 잘 보이는 상황이 불편해 오히려 라식 수술을 알아볼땐 그때 얾마나 무모한 행동을 했었는지 모른다. 내가 어릴땐 안경 하나 맞추는데 십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울리는 안경테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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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9. 07:22